"의왕시 정비사업들 2026년 완료 예정"

21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경기 의왕·과천) 의원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의왕시에서 진행 중인 도시정비사업은 모두 11개다.

재개발·재건축사업 9개와 도시환경정비사업 2개 등으로,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준공이 끝나는 곳은 '오전 가 구역'이다.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대에 위치한 이 구역은 지난 2016년 8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갔다. 2021년 준공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근 '오전 나 구역'과 '내손 다 구역'도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착공을 앞둔 상황. 또 '부곡 가 구역'은 2017년 4월, '내손 라 구역'은 지난해 2월 각각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후속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은 2026년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경우 거주인구는 기존 1만3159세대(3만1582명)에서 1만7271세대(4만1451명)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신 의원은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확정되면서 지체됐던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전철역사 위치에 관한 주민 공청회 등 '선교통 후주택' 원칙에 따라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