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혼개통헌의' 보물 제2032호 지정 기념 프로그램
▲ 보물 제2032호 혼개통헌의 /사진제공=실학박물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혼개통헌의' 보물 제2032호 지정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7일과 28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백자모형의 혼개통헌의에 다양한 색을 칠해 나만의 유물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당일 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인원은 진행일 하루당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이번 특별체험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백자모형은 소장품으로서의 가치 및 희소성을 위해 최소 수량으로 도예전문가가 직접 구워 기본 모형을 제작했다. 체험과 함께 혼개통헌의의 역사성을 알아보고 보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혼개통헌의'는 중국을 통해 전래된 서양의 천문시계인 아스트로라브(Astrolabe)를 실학자 유금(柳琴, 1741~1788)이 조선식으로 해석해 1787년에 만든 천문시계로 지난 6월26일 국가 보물로 지정됐다.

체험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로 하면 된다.031-579-6000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