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미래농업 이끌고 싶어"

"시장님! 청년 농업인들이 여주시 미래농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세요." 여주시 능서면 오계1리에 사는 새마을지도자 최재운씨.
최씨는 "청년창업농업인들은 그동안 해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이 강하다. 새로운 시설과 새로운 농업기술로 새로운 작물을 키워 여주시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씨는 그러면서 "농업인구가 줄어들면서 기존의 형태로는 인력과 생산력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굼벵이를 비롯한 곤충산업과 새로운 작물을 키우는 등 여주시 차원에서 창업과 신농업기술에 관한 교육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3월20일 '1박2일 마을회관 소통투어'에 참여해 이항진 시장에게 청년농업경영인과의 간담회를 제안했었다.
최씨의 제안으로 지난 5월 이 시장과 두 차례에 걸쳐 청년농업경영인들과 격 없는 대화가 이뤄졌다.
1차 간담회에서는 청년 농업경영인들의 창업방향, 6차산업, 스마트팜 등 농업분야 전반적인 이슈에 대해, 2차 간담회에서는 농업계 청년들의 창업 및 교육지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이항진 시장은 "청년농업인들의 현실문제를 수용하고 미래농업기술 발전방안을 모색해 여주시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