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8일 시청 다슬방에서 임병택 시장을 비롯, 노동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과 정승용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설립추진 준비위원회를 공식 설립했다./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지난 18일 시청 다슬방에서 임병택 시장을 비롯, 노동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과 정승용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설립추진 준비위원회를 공식 설립했다./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18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 세 기관이 참여하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추진준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30일에 체결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에 따라 각 기관 협의를 통해 지난달 27일 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병원 설립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토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관별 협의와 행정적 지원 등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부시장과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총 10인으로 구성했다.
 
각 기관 공동위원장들도 "시흥배곧서울대학교 병원이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미래 의료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세계 최고의 미래형 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협약을 계기로 우리시는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조성에 첫발을 떼게 됐다"며 "지역과 대학, 병원이 연구 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흥시와 수도권에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7월중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9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