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복날을 맞아 현장 노동자와 임직원들에게 육계를 선물했다.

부영그룹은 중복(22일)을 앞두고 현장 노동자들과 관리소, 그룹 내 계열사 직원 8750명에게 육계를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영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노동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해 복날마다 육계를 선물하고 있다. 다량의 육계를 구입합으로써 경제적으로 힘든 농가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최근 풍작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지역 양파 생산 농가를 돕고자 양파(5㎏) 1만 박스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육계 한 마리는 비록 작지만 한 그릇의 따끈한 보양식은 근로자들의 여름철 더위를 버틸 수 있는 큰 힘을 준다"면서 "근로 의욕도 높이고 지역 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오래전부터 현장 노동자들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 공사현장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까지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일 오후 색다른 간식을 제공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복지 향상은 물론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선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기탁, 역사 알리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 7600억원(잠정)의 기부활동을 펼쳤으며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2014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