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주요이벤트 참가 선수 최종 확정

퓨처스·올스타 사인회로 시작해
팬과 뛰는 '슈퍼레이스' 등 다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주요 행사에 참가할 선수들이 최종 확정됐다.

먼저 20일 오후 2시 50분 KBO 리그 최고의 별들이 총 출동하는 올스타 팬 사인회에는 SK 김광현과 김태훈, 최정 및 LG 김현수 등 총 3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 등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표 참조>

앞서 19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행사는 퓨처스 올스타 팬 사인회로 시작한다.

퓨처스 팬 사인회는 남부와 북부 리그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남부리그는 상무 조수행, 롯데 최하늘, KIA 오선우, KT 박준혁, 삼성 공민규, NC 신민혁이, 북부리그는 고양 김주형, SK 최준우, LG 백승현, 두산 이유찬, 한화 변우혁, 경찰 김호령이 참석한다.

팬 사인회에는 사전에 개별 통보된 당첨자만 참석이 가능하다.

퓨처스 팬 사인회 당첨자는 19일 오후 2시부터, KBO 올스타 팬 사인회 당첨자는 20일 오후 1시부터 KBO 접수처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

팬 사인회에 이어 20일 오후 4시부터는 박진감 넘치는 '슈퍼레이스'가 펼쳐진다. 슈퍼레이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팬들과 선수, 구단 마스코트들이 한 팀을 이뤄 6개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경주 이벤트로 올해 처음 열린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SK 고종욱-하재훈, 두산 류지혁-박세혁, 삼성 김상수-이학주, 롯데 장시환-나종덕, KT 정성곤-알칸타라가 출전한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 정은원-호잉, 키움 샌즈-이정후, KIA 한승택-박찬호, LG 고우석-정우영, NC 박민우-루친스키가 레이스에 나선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슈퍼레이스는 준준결승전 3경기(1조: 두산, 키움, LG / 2조: SK, 한화 KT / 3조: KIA, 삼성, 롯데 / NC는 준결승 자동진출)를 시작으로 준결승전 2경기와 결승전이 이어서 펼쳐진다.

슈퍼레이스 종료 후에는 선수들의 제구력을 겨루는 퍼펙트피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각 선수 당 10개의 공을 던져 총 9개의 배트(흰색 일반 배트 7개-1점, 빨간색 스페셜 배트 2개-2점)를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다득점 순으로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가린다.

퍼펙트피처에는 드림 올스타에서 SK 김태훈, 두산 린드블럼, 삼성 강민호, 롯데 민병헌, KT 이대은이 출전하고, 한화 최재훈, 키움 요키시, KIA 하준영, LG 김현수, NC 원종현이 나눔 올스타 대표로 나선다.

한편,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 '인터파크 홈런레이스'는 19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예선전을 치른 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선수가 결승에 올라 20일 올스타전 5회말 종료 후 결승전 대결을 펼친다.

홈런레이스에는 드림 올스타의 SK 최정, 로맥, 두산 페르난데스, KT 로하스, 나눔 올스타의 한화 호잉, 키움 샌즈, 김하성, LG 이형종 등 총 8명의 거포가 경쟁에 나선다.

KBO는 야구 팬들의 창원NC파크 방문을 돕고자 올스타전이 열리는 20일에 한해 기존 NC에서 운행 중인 셔틀버스와 동일한 노선(창원/김해/진주)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