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최종엔트리 발표
이성열 감독 지휘봉 … 내달 30일 개막





2020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SK와이번스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오원석(야탑고) 등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할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17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투수 10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3명)를 선발, 최종 엔트리 20명을 뽑았다.

명단에는 2020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이주엽(성남고-두산 베어스 지명), 오원석(야탑고-SK 와이번스 지명), 이민호(휘문고-LG 트윈스 지명), 소형준(유신고-KT 위즈 지명), 최준용(경남고-롯데 자이언츠 지명), 박주홍(장충고-키움 히어로즈 지명)이 포함됐다.

앞서 협회는 지난 5월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유신고 이성열 감독을 2019년도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발했다.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한국은 호주,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니카라과와 함께 A조에 속했다.

8월30일 오후 7시 기장 현대차 드림 볼파크 메인구장에서 네덜란드와 예선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협회는 2008년 캐나다 애드먼튼 대회 이후 11년만에 정상 탈환을 목표로 8월 중순 선수단을 소집, 강화훈련을 진행하고 팀 전력을 극대화한 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8월30일부터 9월8일까지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