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와동 행정복지센터는 18일 2층 소회의실에서 2020년 예산편성 사업발굴을 위한 '와동 주민참여예산 2차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마을계획 및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알아본 지난 1차 회의에 이어 2차 지역회의는 요구사업을 구체화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와동 지역회의 위원 30여명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4개조로 나뉘어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꼼꼼히 현장을 점검했다.

2차 지역회의는 마을을 돌아보며 직접 찍은 사진으로 조별로 제안사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분리수거함 설치, 청소년 우범지역 해소를 위한 CCTV 설치, 봉황산 둘레길 조성, 축대 보수 등 18건의 사업이 제안됐다.

이정민 와동장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필요한 사업발굴을 위하여 애써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을을 알아가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 가는 과정 속에서 와동의 희망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