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기술력이 높고 우수한 '부천 형 강소기업' 12개사 선정해 인증서를 주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부천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우수한 기술력으로 산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 가운데 연 매출 80억 원 이상이고 임금과 환경 관련 법령 준수 등 여러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제조기업을 부천형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부천 형 강소기업은 △가락전자㈜ △㈜동일브레이징 △㈜두원전자통신 △㈜리더스테크 △㈜미금테크 △미래 SMT △삼일테크㈜ △㈜신광엠앤피 △㈜엠피에스 △㈜제일에스코 △㈜청진 △㈜파스텍 등 12개사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7일, 강소기업 인증서를 수여 하며 앞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외 마케팅 사업 참여와 기술개발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시가 적극적으로 기업들과 손잡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7개의 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들 기업의 연 매출 합계액은 1조 1,100억 원에 달하며 3,6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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