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주변 생태문화공원 조성


더불어민주당 신창현(경기 의왕·과천) 의원은 16일 "의왕시 백운호수 주변에 3만6000평 규모의 생태문화공원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까지 백운호수 주변에 11만7773㎡ 규모의 테마공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축구장·잔디광장 등 문화체육공간 ▲테마식물원·식물전시관과 같은 생태숲체험공원 ▲별자리동산과 같은 생태학습공간 ▲바닥분수·야외무대과 같은 휴식공간 등 4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전체 면적 63만8396㎡ 가운데 19% 가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모두 1118억원 가량이다. 이 가운데는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해제 사유지 매입보상비로 869억원, 공사비로 249억원 등도 포함됐다.

소요재원은 백운밸리와 장안·고천지구 등의 택지개발사업 그린벨트 훼손부담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신 의원은 "사실상 방치해왔던 백운호수 주변 그린벨트가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며 "현재 운영 중인 산책로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