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 현판식 … 구수한 국물·친환경 반찬 '일품'
▲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백년가게 삼화정에서 안옥자 대표(왼쪽 두번째)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백년가게 삼화정을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중기청장이 직접 현판을 제막해 백년가게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다.
삼화정(대표 안옥자)은 한우 국산 1+이상 뼈로만 우려낸 육수를 사용, 육개장과 해장국을 판매하고 있다. 직접 재배한 얼갈이와 고춧가루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반찬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창업 이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며, 종업원이 어려움에 처할 때 무이자 대출과 주거용 집을 마련해 주는 등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음식점이나 도·소매업에서 30년 이상 지속 가능 경영을 하는 소상인을 발굴해 백년가게로 지정,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확산해 나가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백년가게 육성방안이 발표된 이후 인천지역에서는 부영선지국, 알미골, 더리미집, 고려화문석, 신포순대, 함흥냉면, 삼화정 등 총 7곳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신성식 인천중기청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 국민이 삼화정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 지역의 희망으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속적으로 백년가게를 추가 선정해 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금융 지원,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 참여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www.semas.or.kr, 1357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