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주요 기술을 보유한 지역 벤처기업 육성에 나섰다.


시는 1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인천지식재산 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가졌다. 


지식재산 투자조합은 지역 유망 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을 기여하기 위해 구성됐다. 투자 대상은 설립 후 3년 이내의 벤처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기술창업기업이다. 


시는 조합에서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한 투자 뿐 아니라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 연계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기업 성장을 돕고, 코스닥 상장 및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사업비로 한국벤처투자에서 30억원을 출자 받았고 시와 지역 중견 기업 예산 20억원을 더해 총 50억원을 확보했다"며 "처음 결성되는 투자조합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능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