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9억2300만원 1위 이어 인천 7억2100만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당 평균 매출이 7억2100만원으로, 전국 센터중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8년 6월까지 최근 4년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창업기업 수는 135개사에 매출 증가액은 974억원으로, 1개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7억2100여만원이다. 이는 경기센터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같은 기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7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 1173억원을 올렸고, 기업당 평균 매출액 9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은 인천에 이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5억1000만원, 광주 4억9600만원, 전남 4억24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총 330여개 기업을 지원한 서울은 총 매출액이 159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4800만원에 그쳤고, 부산도 386개 기업을 지원해 23억원의 매출을 올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이 590만원에 불과했다.

이같은 결과는 인천센터의 창업기업 보육 효율성이 타지역 센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기업당 매출 규모와 별도로 센터별 국비예산 규모는 인천이 서울·경기를 포함한 전국 광역시 중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국비 예산 규모는 73억원이다.

같은 기간 서울은 156억원, 경기는 96억원, 부산은 81억원, 대구 133억원, 대전 83억원이 지원됐으며, 광주와 울산은 각 71억원이 투입됐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