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안산예당 야외광장 일대서 안산 대표 축제 '여르미오페스티벌'
▲ '2019여르미오페스티벌' 포스터.

휴가를 떠나지 못한 도시민들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피서가 마련된다.

안산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 프로그램이자 도심형 축제인 '2019여르미오페스티벌'이 8월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의 '내시경 밴드'가 참여한다. '록의 살아있는 전설' 김도균, '한국 음악의 뉴웨이브' 장호일, '비의 랩소디' 최재훈, '프레디 광큐리' 김광규, '대체불가한 한국의 디바' 김완선까지 출연해 불타는 낭만의 밤을 장식한다.

세계를 여행하며 감동을 주는 버스커 안코드, 얼터네이티브 힙합과 R&B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임다이, MBC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이인세가 주축으로 결성한 모던 록 밴드 코로나, 낭만적인 밤을 뜨겁게 달굴 DJ파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만나볼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시민들을 위한 물놀이와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목표 지점까지 완주하는 경기인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용감무쌍 탐험대'가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이자 친환경 스포츠로, 공연무대가 되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푸른 녹지들과 어우러져 신나는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해 높은 관심을 받은 여르미오만의 특별한 빙수 만들기 '달콤살벌 팥빙수'도 준비된다. 가위바위보로 그릇에 팥빙수를 채워갈 수 있다. 어린이들의 여름 놀이터가 될 '퐁당퐁당 수영장'은 페스티벌에 맞춰 완공될 전당의 음악분수와 함께 도심 속 물놀이 공간으로 변신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여르미오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nsanart.com)나 여르미오페스티벌 홈페이지(www.ansanfest.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