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수고속도로㈜가 폭염기를 맞아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반지하 등에 거주하며 여름철 습기로 인한 곰팡이, 악취 등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된 성남시 취약계층을 위한 제습기 구매에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는 2013년부터 관내 취약계층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물품 등을 지원하는 희망풍차 결연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원들은 그간 결연대상자들이 반지하 등에 거주하며 곰팡이, 악취 등에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제습기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평소 재난 취약계층 지원에 관심이 많았던 경수고속도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경수고속도로는 2009년 7월 서울·성남·용인지역을 관통하는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