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 2순환 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북항 터널에서 화물차가 경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쯤 인천 동구 송림동 위치한 북항 터널에서 A(23)씨가 몰던 17t 화물차가 앞서가던 모닝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모닝 승용차가 밀려나면서 i40·싼타페·쏘렌토 등 승용차 4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모닝 승용차 운전자 B(59)씨 등 4명이 사고로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