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설립위, 채용계획 등 논의
내달 발기인 총회·창립 이사회

경기도가 시장상권진흥원 9월 출범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도는 16일 이화순 행정2부지사와 원미정·이영주 도의원 등 8명이 모인 가운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법인설립위원회를 열었다.

이들은 임원진 채용·선임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정관·설립 취지문, 이사회 개최 준비 등 법인 설립에 필요한 안건을 논의했다.

도는 시장상권진흥원 임원진 중 원장 1명, 이사장 1명, 상임이사 2명, 비상임이사 6명, 비상임 감사 1명 등 총 11명을 이달 말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후 다음 달엔 발기인 총회·창립이사회를 연 뒤 법인 설립허가·등기 신청, 사업자등록, 행정안전부 출자출연기관 지정고시 신청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장상권진흥원 출범식은 9월 말에 개최한다.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경제분야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점포의 생계터전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수행한다.

권역별로 지원센터를 설치해 창업에서부터 성장, 폐업, 재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또 경기지역화폐의 운영·관리와 플랫폼 고도화 사업도 전담한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의 핵심 기구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문성을 충분히 갖춘 인력을 임직원으로 선발하고, 모든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