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시의원과의 정책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는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1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시의회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권영화 평택시의의장과 이병배 부의장, 시의원, 이종호 부시장, 실·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지난 1년간의 시정상황을 되돌아보고 시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 수립과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시 현안사항 공유, 향후 계획 설명, 사업추진관련 건의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 시장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공혁신' 추진방향을 관(官) 주도에서 시민 주도형으로 변경, 사회 혁신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환경, 교통, 문화관광 등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 향후 30년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시는 또 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구하는 17개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가칭 '한국민족음악도서관'의 음악전문인력 채용과 평택호 내 단독자료관 건립,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주요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등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시민과의 협치를 통한 미래비전 마련과 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시정 전반적인 분야에서 평택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화 의장은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책제언을 활성화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국회의원, 시·도의원과의 정책협력을 강화하고 현안을 함께 풀어가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