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와동중학교는 지난 7월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절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 2명이 한 조를 이뤄 전 학년 16개 학급이 1일 2시간씩 5층 효경 실천실과 3층 꿈누리실에서 진행됐다.


1학년은 한복 바르게 입기, 전통 배례법 익히기, 다식 만들기, 2학년은 송편 만들기와 말차 만들기, 3학년은 양식 테이블 예절 익히기, 매력적인 이미지 연출을 위해 상황에 맞는 표정 익히기 등을 중점 지도 받았다.


박영근 교장은 "밥 먹을 시간조차 맞추기 어려운 시대에 때를 맞추지 않아도 되는 찻상 앞의 예절 교육을 통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정(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곧고 올바름)의 마음을 갖고 행동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