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실시한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공모전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해로와 토로' 작품./사진제공=시흥시를 교채

시흥시가 '2019 시흥시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공모전'에 입상한 9개 작품을 16일 공개했다.


시흥시는 지난 6월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이미지를 브랜딩하기 위해 도시브랜드와 캐릭터 2개 부문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관련분야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상품심의회를 구성해 전국에서 출품된 69개 작품과 캐릭터 부문 87개 작품 중에서 ▲주제성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과 시민 선호도조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캐릭터 분야에서는 시흥시 공식 캐릭터인 토로·해로를 보다 친근감 있고,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 한 점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외에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각 1점, 입선 2점을 수상했다.


부상은 각 부문별로 대상(500만원), 최우수상(400만원), 우수상(300만원), 입선(150만원)을 수여한다.


시는 8월중 수상작들과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안을 디자인해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성 시흥시 소통협력관은 "이번 공모전에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 주셨다"며 "앞으로도 시흥시가 보다 친근하고 발전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