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식 화요일 제외 운영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16일 오후 4시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 출국장 한국전통문화센터 서관 앞에서 공항 수문장 임명의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임명식에서는 배우 임호가 국왕 역을 맡아 수문장에게 교지를 하사하고, 영의정은 배우 이정구가 연기한다. 명예 수문장으로는 지난 5월12일 인천공항에서 심폐소생술을 해 스위스 여행객을 살린 이성완씨가 임명된다.

임명식에 이어 한국의집 예술단 부채춤과 검무, 성악가 강형모·이승원·장철준·에리카 문 공연이 펼쳐진다.

경복궁 대표 문화 행사인 수문장 교대식을 지난 4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문화재재단은 임명식을 계기로 교대식을 정식 운영한다.

수문장 교대식은 화요일을 제외한 날 정오와 오후 1시 30분, 3시에 연다. 인천공항에는 문화재재단이 전통문화상품을 판매하고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한국전통문화센터 5곳이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