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모든 양돈 농가를 상대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 검사를 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ASF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자 다음 달 10일까지 1321개 농가를 정밀 검사한다.
이어 불법 수입 축산물 유통·판매를 막고자 외국인 밀집 지역 13곳을 집중 점검하고, 도내 80개 대학에 유학을 온 9098명을 대상으로 ASF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또 중국·베트남어로 만든 홍보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ASF가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발생국 방문을 자제하고, 외국인은 불법 축산물 반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