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기(민주당·안성2) 경기도의원이 경기도 산림녹지부서의 조직 및 인력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15일 백 의원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1국 5과, 3개 사업소로 산림녹지부서 조직을 구성하고 561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2과 2개 사업소 99명에 불과하다.


백 의원은 "경기도는 총 면적 101만7532ha 중 산림면적 비율이 52만68ha, 51%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산림녹지분야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축산산림국 소관 산림과 업무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위해 산림녹지국을 별도로 신설하고 산림녹지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녹지 직렬의 추가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는 도유림의 체계적인 관리 및 산림 재해·병해충 예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산림환경연구소를 남부와 북부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향후 경기도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숲길 등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산책 등을 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림의 면적을 늘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