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바캉스 무더위 쉼터
▲ 군포시 도심에 위치한 송정중앙공원 내 무료 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를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대상 노동인권 교육 및 상담, 실태 조사 등을 목적사업으로 도내 최초로 군포에서 첫 신호탄으로 쏘아 올렸다.
2016년 청소년 노동인권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군포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전남 청소년 노동인권센터 벤치마킹 등을 통해 노동현장에서 가해지는 착취와 인권침해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센터는 최근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선언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우선 연내에 지역내 학교나 청소년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을 10회 시행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상시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를 조사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청소년 행복일터 발굴, 청소년 노동인권 침해 사업장 환경개선, 노동 인권놀이 개발,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원 및 교육 강사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에서 1020 세대들과 '인권옹호, 생태적 삶, 나눔의 실천, 자립의 다양성' 등 실천 활동을 해 온 사회적협동조합 '인생나자작업장'에 위탁운영을 맡겼다. 부당노동행위·인권침해 상담이나 교육이 필요한 청소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이색 사업 중에는 도심공원 내 무료 물놀이터 운영사업이 있다. 어린이를 양육하는 가정에 즐거운 피서지이자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공원 6개소에서 운영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편의를 위해 기존 도심 공원 3곳, 신도심 공원 3곳에 각각 조성됐다. 물놀이 겸용 조합놀이대와 기타 물놀이시설 7대가 설치됐다.
또 화장실과 샤워·탈의실을 갖추고, 동행할 가족들도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실까지 마련했다.
철쭉공원, 중앙공원, 능안공원, 송정중앙공원의 물놀이터는 2일부터 8월25일까지 55일간 개장한다. 당정근린공원과 효자어린이공원 물놀이터는 9일부터 48일간 운영한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