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는 8월1일부터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차량 이용에 '즉시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즉시콜 제도'는 그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하게 요구돼 온 사항으로, 사전에 예약하지 않더라도 필요시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서, 사전에 예약하지 않은 경우 이용할 수 없었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월부터는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위해 사전예약제와 즉시콜을 병행 운영하고, 2일전(1·2급 장애인 및 휠체어 이용자) 사전예약 시간을 기존 오후 2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해 효율적인 차량 운영은 물론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그 동안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차고지 분리(광주, 오포) 운영, 운영시간대 확대, 차량 증차 등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으며, 이번 즉시콜 제도 도입과 예약 시간대 조정으로 한층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승하 사장은 "즉시콜 운영으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고객분들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운영 개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 참여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