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상록수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 직원들과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소속 상담교사, 청소년 복지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청소년 자살 고위험군 개입을 위한 사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는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자해와 자살시도 등 위험상황들이 부각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 간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은지 마음토닥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의 '자살시도를 하는 청소년을 돕는 방법'을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청소년 자살 고위험군의 발견과 개입 전반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업관계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우울감 및 무기력감 ▲자해하는 청소년과 관련한 사례 공유 ▲이종하 자살예방센터장의 수퍼비전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개입 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이종하 자살예방센터장은 "이번 간담회가 학교 현장 등 청소년을 주로 만나는 실무자들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자살 고위험군 개입을 위한 사례 간담회는 매 반기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문의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산시자살예방센터(031-418-0123)로 연락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