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거리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부품교체와 수리작업을 거쳐 재생산한 자전거 30여대를 장애우 등 취약계층에 전달 했다고 15일 밝혔다.

재생 자전거 전달은 2016년 100대, 2018년 70대에 이어 세번째 나눔행사다.

시는 도로정책과와 일자리정책과 간 협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방치된 폐자전거를 모아 재생산하는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자전거 정비 전문가 등 6명이 참여해 70여대의 자전거를 생산 했으며 하반기에도 재생 자전거 나눔활동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은 도심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세척과 부품교체, 수리작업 등의 재생작업을 통해 새 자전거로 재탄생하는 것으로 자원 재활용은 물론 나눔실천, 일자리창출,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나눔을 통해 생활속 자전거 이용 확대 등 자원재활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리사이클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시 안전모 착용 등 안전운행을 당부 했다.

고양시는 올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이용객 안전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 시켰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