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우동 한 그릇'의 공연 장면./사진제공=박문중학교
연극 '우동 한 그릇'의 공연 장면./사진제공=박문중학교

 

참되고 착하고 아름답게라는 교훈으로 인성을 중요시하는 인천박문중학교가 지난 10일 극단 마음이야기를 초청했다.

극단 마음이야기는 지난해 제3회 인천시민연극제에서 '우동 한 그릇'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박문중학교 강당에서 1, 2학년 560명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극 '우동 한 그릇'과 함께 하는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우동 한 그릇'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절망에 빠진 어린 민수에게 우동집 부부의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 큰 희망이 되었고, 민수를 응원하는 우동집 아저씨의 마음이 민수의 삶을 행복하게 이끌어간다는 내용이다.

박문중학교 유광희 교감은 "연극 속에 숯과 다이아몬드의 메시지가 주인공이 의사가 될 수 있는 연결까지 되어서 학생들에게 큰 울림이 되었고, 강연 후에 학생들이 토크를 하면서 학생들 마음에 정리가 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