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광명역에서 개성까지 연결하는 평화고속열차 개통을 목표로 남북평화시대를 준비하는 박승원(가운데) 광명시장은 지난 5월14일 시민 272명과 도라산역을 방문했다.사진 왼쪽은 광명농악대.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가장 큰 장기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은 'KTX광명역에서 개성까지 연결하는 평화고속열차를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남북 평화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국가가 철도망 계획에 이것을 포함시켜야 하는데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철도 전문가들이 통일이 되면 북한으로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이 광명에서 김포를 거쳐 개성까지 가는 고속철도라고 한다.

용역결과를 보면 광명에서 개성까지 고속철도 연결 시, 거리는 72.8㎞에 20분정도 걸리고, 예산도 3조8000억으로 다른 지역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통일 후 평화고속열차가 개통되면 KTX광명역은 광명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중심지가 된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KTX광명역-개성 평화고속열차를 개통'을 목표로 남북평화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광명시민 272명과 함께 남북평화통일과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며 광명역에서 도라산까지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시민들과 함께 기념식수도 하고 대형 현수막에 통일을 염원하며 소원을 적기도 했다. 빨리 평화통일이 되어 개성까지, 평양까지 소풍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었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평양까지 가는 자전거 대회, 북한 백석 시인과 광명 기형도 시인을 통한 문화교류, 평양 소재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청소년 교류활동,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 남북교류 사업을 다양하게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