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증거 인멸 우려"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42)씨가 구속됐다.

14일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12일 오후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강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한 데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