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밤 11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일부와 김치냉장고 등이 타 11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화재 비상벨이 울렸고, 아파트 경비원이 소화기로 진화 작업을 벌여 5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30여 명이 놀라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김치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