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가 치매안심센터와 15개 보건진료소가 함께하는 '안성 방방곡곡 치매돌봄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돌봄체계 구축은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빈틈없는 지역사회 치매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는 치매안심센터와 진료소 간 1대 1 치매전담 코디네이터 지정으로 신속한 업무 연계 및 정보 제공 등으로 유기적인 돌봄체계를 구축, 치매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치매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농촌지역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증상 의심자 발견 시 신속한 검사 연계 등으로 조기발견을 통한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치매로 진단시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창양 보건소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고령화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며 체계적인 치매환자 돌봄 구축으로 한층 더 질 높은 치매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