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을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수세무서' 신설안이 행정안전부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2017년부터 지역주민과 입주기업 수 증가를 이유로 연수구 세무서 분리·신설 사업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당시 박황보 전 세무서장을 만나 세무서 필요성을 확인한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한경선 전 세무서장을 만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에게 연수구 세무서 신설 심의 통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민 의원은 "송도국제도시에 지속적으로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있고, 입주 기업 증가와 외국인 사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편을 더 방치할 수 없다.

연수구 지역에 세무서가 신설되면 납세자 수요에 맞는 선제적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방민원인 증가에 따른 민원처리 지연 문제가 해결돼 주민들의 납세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재부 예산협의에서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켜 연수세무서 신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