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은 오늘 광주시에서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 남북경협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90분가량 광주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동북아협력을 통한 신성장동력 마련과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당내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은 "호남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민주화의 성지인 동시에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시작으로 남북평화를 지켜온 평화의 성지"라며 "분단의 역사가 시작된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의 3자 깜짝 회동이 이뤄지며 기적과 같이 천재일우가 찾아왔다.

이 소중한 기회를 잘 살려서 분단의 벽을 허물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호남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전담하는 대통령직속 기구인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초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7년부터 매월 2-3차례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