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지난 1년간 대표적인 정책이슈로 고양페이 발행, 일산테크노밸리 재원 마련, 3기신도시 선정 등이 뽑혔다.
 
고양시는 민선7기 출범 1년을 맞아 1~7일 온·오프라인에서 시민, 공직자, 언론인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중 1위는 10%의 득표수를 얻은 창릉지구로 3기신도시 선정에 따른 경제자족도시 구상을 골자로 했다. 일산은 'IT·미디어·마이스산업 특구'로, 덕양(창릉)은 '스타트업·벤처 특구' 조성과 함께 6개 철도노선이 교차하는 대곡역세권을 통해 일산-덕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계획이다.
 
내년 일산테크노밸리 조속 착공을 위한 사업비 760억원 확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힘이 되는 고양페이 발행도 각각 2·3위에 올랐다. 특히 고양페이는 오는 9월15일까지 기존 6%에서 10%로 추가충전 혜택을 높여 발급율도 증가 추세다.
 
이어서 일산 노후화 대비를 위한 킨텍스 알짜부지 'C4부지' 매각 중단, GTX-A노선 착공 발표,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국 최다 선정(5곳), 동네 의원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70세 이상 조기치매검진 지원, 일산IC, 원당삼거리 등 상습 지·정체 도로 혼잡 개선사업, 전국 최초 나무권리선언 선포와 도심숲 조성, 고양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추진 등 주요 정책이 10위권에 들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년간 변화된 도시의 과정을 보여준 것이 10대 뉴스였다"며" 앞으로 겉만 발전하는 10대 대도시가 아니라, 시민 스스로 자랑하는 10대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 결과를 고양시 직원 소통마당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 시는 10대 뉴스에 오른 10개 사업들이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