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 제공 인원을 최대 3배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시청 2층 시민방에서 진학과 진로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고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군포시학원연합회 협조로 현직 교사 등 진로 및 입시 전문가는 10명이 상담 봉사하고 있다. 이들은 1명씩 순번을 정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8시 30분까지 1명당 1시간 이내 상담을 주관한다. 매회 3명의 청소년에게 앞길을 개척할 정보와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7월부터 상담 가능 인원을 매주 3명에서 6명으로 증원했으며, 9월부터 최대 9명까지 확대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공간 및 전문가를 추가해 청소년들이 시청에서 진로·진학이나 학습 방법 등의 고민과 관련 1대 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군포시청 홈페이지(www.gunpo.go.kr→시민참여→인터넷접수→2019 진로·진학 상담 접수)에서 신청(매달 15일부터 익월 상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청년정책과에 문의(031-390-0788)하면 알 수 있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학교 재학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의 모든 청소년을 위한 진로·진학 상담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고, 많은 청소년이 상담을 받아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게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