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 갑·을 지역위원회 초청 박주민 의원이 강연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갑 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평택 갑·을 지역위원회 초청 박주민 의원이 강연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갑 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평택 갑·을 지역위원회는 11일 오후 7시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박주민 국회의원 초청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임승근 평택갑 지역위원장(직무대행), 오중근 평택을 지역위원장, 임원빈 안성지역위원장, 양경석 도의원, 김승겸·이윤하·곽미연·이해금·유승영·최은영·홍선의 시의원과 당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주민 의원의 강연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서 박 의원은 "2018년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과 국민소득 3만 달러를 기록하고도 여전히 국민 생활이 어렵다"며 "국민 총소득 중 가계의 분배 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반면 기업의 분배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지표와 81%의 중소기업 일자리가 대기업의 47% 수준의 소득만을 가져가는 기형적 분배가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비용은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계 지출과 복지 지출은 비슷한 경제 규모의 선진국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박주민 의원은 "올해처럼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경제보복 같은 돌발 상황에서는 재정지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집행이 필요하고 공정거래를 통해 경쟁이 관리되고 선 순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후 임승근 평택갑 지역위원장은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의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경제성장이 가계소득 증가로 연결되게 하는 정책을 통해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중근 평택을 지역위원장은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저임금 노동자와 빈곤 노년층 등을 우선 돌보겠다"며 "이를 위해 경제 선순환과 사회 안전망 역할이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