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관내 25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해 1,443명의 학생들이 진료를 받았다. 사진은 치과 치료를 받는 학생의 모습./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관내 25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해 1,443명의 학생들이 진료를 받았다. 사진은 치과 치료를 받는 학생의 모습./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관내 25개 초등 4학년 2,89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학부모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건강 행태 개선 효과가 높은 만 10세 전 후의 초등 4학년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구강진료를 실시해 평생 구강건강을 실현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먼저 진료 예약 후 본인이 쓰는 칫솔을 지참해 치과를 방문하면 구강검진 및 전문가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치석제거 등 구강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관내 초등학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지정 의료기관이 협력해 현재(7월 10일 기준) 1443명 학생들이 서비스를 받아 49.9%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평생 치아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치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 학생들의 평생 구강건강 실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각 학교 보건실 및 광명시보건소 구강보건실(02-2680-5540) 또는 경기도 치과주치의 콜센터(031-250-889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명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4월 26일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치과 의료기관의 비용 심사 및 지정 해지 사항 심의와 지역자원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치과주치의사업 지역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