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자원봉사센터-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간 MOU'에서 (왼쪽부터)김용 대변인과 이화영 평화부지사, 조계원 정책수석이 평화공감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청년봉사단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청년위원회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경기도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청년봉사단과 청년위원회는 지난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청년봉사단과 청년위원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한 업무협약서에는 '평화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과 '범국민적 의지 및 역량 결집을 통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목표로 ▲남북교류활동 및 봉사활동 지원 ▲평화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공감대 확산과 통일미래 지도자 양성 ▲평화통일 관련 활동 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상호 지원 ▲평화통일 관련 세미나, 워크숍, 포럼, 심포지엄 공동추진 등 상호협력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향후 청년봉사단과 청년위원회는 적극적인 남북교류활동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한반도 비핵과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공동번영의 시대 개막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 이후에는 경기도 청년자원봉사단원들이 직접 멘토로 선정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용 도 대변인 등과 봉사단 간 '멘토-멘티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어 '국제 정세의 변화와 한반도 평화', '소확평(소중하고 확실한 평화)의 주인공은 바로 나'를 주제로 진행된 '평화공감토크'가 열렸다.


김태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청년봉사단 대표는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하는데 청년들이 앞장서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종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위원회 대표도 "두 단체 간 협약으로 보다 체계적인 남북교류 및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평화를 위해 청년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