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액비 제조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술 시범'사업 참여농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15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농업기술센터,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 상지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수거해 고액분리, 침전, 여과 등 여러과정을 거쳐 완전히 발효된 액비를 생산되면, 발효액비에 작물별로 필요한 화학비료 성분을 첨가해 양분균형을 바로잡아 경종농가에 공급하고 있다.한편 이 사업은 공공성과 파급효과성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는 충남 홍성군, 경남 함안군, 2019년에는 경북 예천군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 기준 470여 농가가 맞춤형 발효액비를 사용하여 10a(300평)기준 벼는 7만4700원, 고구마 20만1000원, 복숭아 23만6803원, 가지 15만1900원 등의 경영비 절감효과를 검증했으며 맞춤액비의 효과를 경험한 농가들은 물론 사용하지 않았던 농가들도 맞춤액비에 점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