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홍보 전략이 논의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9일 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직업계고 지원과 인천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특성화고 운영위원 협의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특성화고 운영위원 협의회는 지난 6월 마이스터고 2개교를 포함한 28개교 직업계고 학부모를 대표로 임원진이 구성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인천직업교육박람회 때 초·중학생에 더해 학부모 참여를 확대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중3 학부모를 상대로 권역별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해 직업계고를 알릴 수 있게 하자는 전략도 언급됐다. 이외에도 선 취업 후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취업처와 진로 진학 정보 제공 등 인천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김교운 직업교육팀장은 "앞으로 특성화고 운영위원 협의회가 정례 협의회를 이어가도록 해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