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수·임대료 연동 … 공항-업체 '윈윈'
여객수·임대료 연동 … 공항-업체 '윈윈'
  • 김기성
  • 승인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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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률 따라 탄력 조정해 상생협력·혁신성장 도모
▲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9 공항산업 신기술 전시회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오른쪽 네번째) 사장이 전시회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홍보부스를 찾아 신기술 인증을 받은 친환경 조명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동반성장 생태계를 바탕으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인천공항 모범거래모델'을 정립해 공정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과 상업시설 등은 여객 증감률에 따라 탄력적으로 임대료 조정을 받게 된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여객수가 급감하는 경우 임대료를 대폭 낮춰 내게 되는 등 업계가 갑작스런 경영환경에 대한 사업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인천공항표 공정거래 모델'로 동반성장을 선도해 상생협력 및 혁신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입점 면세점·상업시설에 '여객 증감률 연동 임대료 방식'을 도입해 여객 증감률에 연동해 탄력적으로 임대료를 조정하고 경영악화 등 한계상황에 직면한 임차사업자에게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안전·위생을 목적으로 한 시설개선 공사의 경우 공사가 비용을 부담한다.

이를 토대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발주제도 개편 ▲임대료 체계 개편 ▲임차 매장 부담 완화 ▲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방안 등을 담은 '인천공항 모범거래모델'을 수립해 공정경제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항경제권 개발 및 초(超)격차 공항 도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인천공항 공정문화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후속작업을 통해 마련된 주요 정책과제는 연내 도입·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계약입찰, 사업운영, 계약종료 등 기업의 비즈니스 라이프 사이클(Business Life Cycle) 전반에 대한 진단을 통해 ▲적정 대가 지급 ▲여객 증감률 연동 임대료 부과 ▲공동도급제 도입 ▲한계 사업자 계약 해지권 부여 등 주요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들 정책과제를 연내 도입 완료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에 달하고, 공항산업과 관련한 900여 개 업체와 7만여명의 상주직원이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축소판인 만큼, 인천공항 동반성장 생태계를 바탕으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인천공항 모범거래모델'을 정립해 공정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민간 분야로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객 증감률 연동 임대료 부과, 한계 사업자 계약해지권 부여, 적정 대가 지급 등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연내 도입 완료함으로써 공정경제 확산에 나서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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