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6일 무료강습회 … 인간문화재 차부회 직접 지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61호인 은율탈춤보존회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은율탈춤 무료강습회를 실시한다.
인천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인 은율탈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강습회에서는 은율탈춤 인간문화재 차부회 선생님이 직접 지도한다.

은율탈춤은 황해도 서쪽 평야지대의 끝에 자리잡은 은율군의 장터에서 전승되어온 가면극으로, 한국전쟁 때 월남한 연희자들에 의해 남한에서 연희가 복원되었으며, 현재 인천시 미추홀구 수봉공원 내에 은율탈춤전수관이 있다.

은율탈춤은 제1과장 사자춤, 제2과장 헛목·상좌춤, 제3과장 팔먹중춤, 제4과장 양반춤, 제5과장 노승춤, 제6과장 영감과 할미 광대춤 등 여섯 과장으로 구성된다.

은율탈춤전수관에서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열리는 이번 강습회는 첫째날 은율탈춤의 유래 및 오금질 익히기를 배우고 둘째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기본춤사위인 물림, 나비걸음, 올림사위, 떡매사위, 팔얹고 걷기, 제끼는 사위 원만들기, 거꾸로 크게 도는사위, 까치걸음 익히기, 웃동춤 익히기 등을 배우게 된다.

은율탈춤보존회 관계자는 "우리의 고유한 멋과 흥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은율탈춤 무료강습회에 많은 분들의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강습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율탈춤보존회 홈페이지(www.unyu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875-9953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