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점봉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인 1악기를 꾸준히 연습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여름 작은 어울림 음악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소고, 리코더, 기타 반주와 노래,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 각 반의 특색을 살린 연주가 돋보였고 특히 여주시 동요 대회 와 청소년 예술제 국악 부문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공연, 교내 영어 동요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공연도 이어져 풍성한 무대로 진행됐다.

 입학하여 처음으로 무대에서 소고 연주를 마친 1학년 친구들은 "긴장되고 떨렸지만 친구들과 함께 해서 좋았다", "연주가 끝난 후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이 박수를 쳐주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하며 흐뭇하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점봉초 박병욱 교장은 "사계절 음악이 흐르는 교실 속에서 감성이 자라는 점봉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보람을 느끼며 학생들이 늘 음악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