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사진제공=평택시

"지난 1년간 뿌린 씨앗이 활짝 꽃 피우도록 시민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11일 정장선 평택시장이 민선7기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행정혁신을 통해 평택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소통하는 열린 도시, 품격 있는 도시, 시민 모두 편리하고 잘사는 도시를 위한 초석을 꼽았다.


주요성과로는 ▲국무총리 등 중앙부처 정책건의를 통한 국·도비 4505억원 확보 ▲시민과 함께하는 100만그루 나무심기 추진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계획 최종 승인 ▲민관 협치체계 구축 운영 ▲동부고속화도로 사업 본격 추진 등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착공, 불법 광고물 정비 및 수거보상제 실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 체결, 평택형 문화·관광 기반 조성, 주한 미군과 소통 강화 기틀 마련 등도 포함했다.


향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정 시장은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환경, 교통, 소통, 문화관광, 도로, 도시계획, 도시재생 분야를 혁신해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미래 100년 평택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점 추진사업은 ▲삶의 질이 높은 도시 ▲풍요로운 경제 도시 ▲약자 배려도시 ▲상생 도시 ▲똑똑한 도시 등 크게 5가지 목표 아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세먼지, 수질, 소음, 악취 집중관리,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 4차 산업 미래인재 육성 등을 목표 사업으로 정했다.


또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전통시장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민관 협치 체계를 활성화해 소통하는 상생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고교 무상급식 등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대학입시 박람회 등 교육지원 확대를 통해 똑똑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에는 과거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사고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새로운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