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해커톤 포스터 /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예술해커톤 포스터 /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3~14일 전당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공연장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예술해커톤'을 개최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예술기반창업을 활성화하고, 복합문화예술공간의 고객서비스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여기에 '예술'을 접목시켰다.

참가자들은 일정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을 포함하는 팀을 만들어 아이디어를 기획한 후 어플과 웹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등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전국 700개 아트센터(복합문화예술공간)에서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콘텐츠·서비스·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4개 팀이 선정되며, 총 상금은 1200만원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기술이 공연콘텐츠 뿐만 아니라 홍보, 마케팅, 주차, 시설안내, 편의시설 이용 등 관객서비스 분야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된 예술해커톤은 3년간 총 9회에 걸쳐 총 89팀(434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참가한 19팀 중 현재 5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안상아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