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꽃게 어획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업인을 위해 지난 8일 백령·대청 및 연평 해역에 어린 꽃게 272만 마리를 방류했다.]
백령·대청 해역에 130만 마리, 연평 해역에 142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 꽃게는 옹진수협에서 서해5도 인근 해역의 활암게(어미게)를 확보해 산란 유도 후 알을 부화시켜 약 30일간 키운 전갑폭 1㎝ 이상이다. 서해수산연구소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 꽃게다.
옹진군 관계자는 "어린 꽃게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서해5도 꽃게 금어기와 세목망 사용 금지 기간인 7월에 방류했다"며 "어업인분들도 방류 후 약 1개월의 기간 동안 꽃게 종자가 걸릴 우려가 있는 어망 사용을 자제하고, 불법조업을 신고하는 등 풍요로운 어장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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