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영규 '백다방 콘서트' 공연 모습. /사진제공=문학시어터

1970~1980년대 대표적 청춘 문화의 상징인 음악다방을 콘셉트로 내세워 큰 성공을 거뒀던 백영규의 브랜드 공연 '백다방 콘서트'가 문학시어터에서 13일 오후 5시에 다시 시작된다.

백영규는 1980년에 발표되어 당시 대히트한 곡 '슬픈 계절에 만나요', '순이 생각', '잊지는 말아야지'의 주인공이자 제작자이다. 현재 경인방송 라디오 DJ로 12년째 활동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 가수 백영규는 인천의 소극장 콘서트 문화를 새롭게 만들자는 취지로 문학시어터의 공연 요청에 따라 자신의 브랜드 공연 '백다방 콘서트'를 소극장 공간과 어울릴 수 있도록 재정비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백다방 콘서트'는 음악다방에서 벌어지는 하루의 이야기를 콘셉트로 하여 백영규 자신이 직접 원고를 작성하고 연출과 섭외까지 도맡아 스토리텔링과 연기, 그리고 공연까지 이끌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2018년 초연으로 큰 호평을 받은 후 끊임없는 앵콜 공연을 요청받아 왔으며 특히 이번 문학시어터 공연은 벌써부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작자로서도 쉼 없이 노력하고 있는 백영규는 이미 저작권협회에 총 210곡에 달하는 작품을 등록해 왔고 최근 2019년 '남편아내'를 발표하며 더욱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 백영규의 '백다방 콘서트' 공연은 엔티켓(1588-2341, www.enticket.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