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행 서비스 비용절감 효과 … 건당 200만원 아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실시하는 공장설립 인허가 대행 서비스로 중소기업이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10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인천본부 공장설립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인천과 경기 북부(고양, 파주, 부천, 김포) 5개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4건의 공장설립 인허가를 무료로 대행했다.

아울러 창업공장 신축을 위한 토목 설계도서 작성 및 환경성 검토 등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 17건을 지원해 기업의 편익을 도모했다.

대행 서비스를 민간 컨설팅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 건당 200만원의 수수료 비용이 발생한다. 이를 감안하면 산단공이 약 1억8000만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비용을 지원한 셈이다.

인천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는 공장설립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팩토리온(http://www.femis.go.kr)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민원인들이 인허가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국가산업단지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설립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13개 지역에 공장설립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공장설립지원센터에서는 공장설립 입지 확인에서부터 일반측량 및 설계도서 작성, 환경 배출시설 검토, 관련 인허가 대행까지 공장설립에 관한 각종 지원 업무를 무료로 대행한다. 중소 제조업 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뒀다.

무료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 공장설립지원센터(070-8895-7440)로 문의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