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제24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1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하남시지회 주최로 열렸다.

'평등을 일상으로, 성 평등한 하남'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는 하남시여성단체 회장단 및 회원, 양성평등발전 유공자, 하남여성 자기개발대회 우수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성평등발전 유공자 36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제34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및 제23회 하남여성 자기개발대회 우수자 20명에 대한 상장 수여식, '성 평등한 하남'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식후행사로 초청가수 이애란·진해성씨의 공연과 김병찬 아나운서의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진정한 리더십'을 주제로한 강연이 있었다.

자기개발대회 우수작품 전시회,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윤미애 여성단체협의회 하남시지회장은 "여성 리더십 함양과 지도자 육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인프라 구층 등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미 중인 김상호 시장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법령, 조례, 규칙에 양성평등의 원칙이 잘 반영되고 교육·안전·일자리 분야에서도 양성평등을 실현해 여성 친화적이고 성 평등한 하남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 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